제2회 우리왕실배추꽃소풍 '꿀벌의 초대를 받다'
- 바보아이
- 4월 12일
- 1분 분량
2025년 4월 12일, 전남 함평군 대동면 동호정 마을에서는 '꿀벌의 초대'를 주제로 제2회 '우리왕실배추꽃소풍 - 꿀벌의 초대를 받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작년 첫 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의미 있는 내용으로 국내외 귀빈들을 맞이했습니다. 따뜻한 봄기운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구와 인간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한 특별한 논의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왕실배추'였습니다. 오랜 세월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던 이 토종 배추는 자연적인 개량을 거쳐 일반 배추보다 키가 크고 병충해에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며, 다채로운 요리에 활용될 수 있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 최대 2m까지 자라나는 꽃대와 약 두 달에 이르는 긴 개화 기간, 그리고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꿀벌에게 최상의 먹이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보유하여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오랜 기간 지역 기후에 적응해 온 씨앗은 기후 변화에 대한 높은 적응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꿀벌 개체 수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우리왕실배추'는 꿀벌 생존을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봄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먹이 부족에 직면한 꿀벌들에게 '우리왕실배추'는 안정적인 식량 공급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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